2025년 1월, 경기 서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교외선, 20년 만에 다시 개통!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연결되는 노선, 최신 시간표, 요금 및 예매 방법까지 정리했네요. 교외선 이용 전 꼭 확인하세요!
교외선,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시간표 및 요금 정리
최근 수도권 서북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교외선입니다.
오랜 시간 운행이 중단되었던 교외선이 2025년 1월 11일, 약 20년 만에 다시 개통되었는데요. 덕분에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노선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교외선 시간표, 노선, 요금 등의 정보를 궁금해하실 텐데요.
오늘은 교외선을 처음 이용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교외선 개통 배경과 역사
교외선은 처음 1963년 8월 20일 개통되어 화물과 여객을 동시에 운송하는 노선으로 운영되었지만, 이용객 수의 감소로 인해 2004년 4월 1일부로 여객 운행이 중단되었고, 이후 2019년까지 간헐적으로 화물 열차만 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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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교외선 개량 사업이 진행되었고, 마침내 2025년 1월부터 대곡역(고양시)부터 의정부역(의정부시)까지 무궁화호가 운행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교외선 노선 및 소요 시간
현재 교외선은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총 30.4km 구간을 운행하며, 총 6개의 역을 경유합니다. 정차역과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50분으로, 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을 거칩니다.
- 대곡역 → 원릉역: 7분
- 원릉역 → 일영역: 15분
- 일영역 → 장흥역: 5분
- 장흥역 → 송추역: 8분
- 송추역 → 의정부역: 14분
- 총 소요 시간: 약 50분
대곡역과 의정부역을 50분 만에 연결하는 이 노선은 특히 출퇴근, 등하교,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외선 시간표 (2025년 2월 3일 기준)
교외선은 현재 하루 왕복 4회 운행(총 8회 운행) 되며, 평일과 주말/공휴일 시간표가 다릅니다.
📌 평일 시간표
- 대곡역 출발: 07:22 / 08:38 / 17:03 / 18:19
- 의정부역 출발: 07:16 / 08:32 / 16:57 / 18:13
📌 주말 및 공휴일 시간표
- 대곡역 출발: 09:43 / 14:40 / 17:03 / 18:19
- 의정부역 출발: 11:00 / 13:25 / 16:57 / 18:13
※ 운행 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코레일톡 앱이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최신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교외선 요금 및 예매 방법
교외선 요금은 전 구간 2,600원이며, 코레일에서는 교외선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교외하루 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하루 4,000원에 교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향후 운행 확대 이후 판매될 예정입니다.
승차권 예매 방법
- 코레일톡 앱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 가능
- 역 자동발매기에서 직접 구매 가능
- 일반 교통카드(티머니 등)는 사용 불가하니 유의하세요!
직접 타본 교외선 후기
지난 주말, 직접 교외선을 타보기 위해 대곡역에서 출발해봤습니다. 평소 전철을 이용하다가 일반 열차를 타니 기분이 새로웠는데요. 무궁화호 특유의 디젤기관차 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출발 전 대곡역 근처 철길 건널목을 둘러봤는데, 요즘 보기 힘든 전형적인 기찻길 풍경이 남아 있어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교외선이 아직 전철화되지 않은 단선 철도 구간이라, 전기 공급 시설이 없는 깔끔한 선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죠.
특히 장흥역과 송추역은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 주말 나들이객이 많았고, 기차 내부도 꽤 붐볐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어, 마치 기차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종착역인 의정부역에 도착한 후, 다시 대곡역으로 돌아오는 열차를 기다리며 열차 출입문 근처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특히 겨울철 눈 덮인 철도 풍경은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의 교외선 발전 방향과 글 마무리
현재 교외선은 비전철 단선 철도이지만, 향후 전철화 및 운행 횟수 확대가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편리한 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특히 GTX 노선과 연계가 이루어진다면 경기 북부와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교외선의 운행 횟수가 많지 않지만, 출퇴근 시간과 주말 이용객 증가에 맞춰 점차 운행 횟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지역 명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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